
전직 외교관이 건네는 생존 전략에 관한 경고를 담은 책-
시대별로 전쟁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화에 저자는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 가운데 21세기는 기후변화가 주요한 쟁점으로 이어짐을 주목한다.
19세기에 향료 전쟁, 20세기에 석유와 영토가 주된 원인 제공으로 전쟁이 일어났다면 오늘날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양상들은 기후 변화가 지정학적 변화를 일으키면서 전쟁이란 소용돌이로 이어짐을 들려준다.
총 4파트로 진행되는 주제는 흙, 공기, 불, 물이다.
모두 살아가면서 필수적인 존재로 이러한 것들이 어떻게 기후변화와 맞닥뜨리면서 인간 삶에 영향을 끼치는가를 살핀 사례들은 결코 상상이나 가상의 시나리오로 보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낀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사헬지역 사 마르셰 지역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중국의 집요한 해상전략과 맞물린 일대일로 정책의 실현이 지금 지구 곳곳에 그들만의 전략으로 세력을 어떤 절차로 장악해 나가는지를 읽다 보면 먼 나라의 일이 아닌 언젠가 우리들 삶에도 끼칠 영향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다.
서구지역의 도덕적 이해관계를 비집고 들어간 중국의 이러한 전 지구 안에 있는 나라를 상대로 펼치는 전략들이나 러시아의 식량보급을 차지하기 위해 벌인 전쟁의 실제 원인들, 기후 위기로 인한 농경지 피해가 식량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전쟁이란 이름으로 살상을 밥 먹듯이 하는 아프리카 내전들...
이어 공기는 어떠한가?
높은 온도와 습도 관계로 인한 인구 대이동의 사례들, 석유국들이 보유하고 있는 석유가 점차 감소로 인해 쇠퇴의 길을 접어든다는 예상과 이에 러시아와 중국의 원자로와 우라늄에 대한 점유율을 두고 벌이는 탈 서구화 진행은 점점 가속화될 수밖에 없음을 보인다.

마지막 물에 대한 전쟁은 이미 미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의 북극항로 통제권 장악을 선점하려는 그레이트 게임은 진행 중이며 여기에 그린란드는 북극의 해면 상승과 함께 주요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전쟁 발발의 원인이 여러 가지 있을 수 있지만 그 가운데 저자가 주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기후 변화로 인한 지정학적 위치와 그로 인한 이주와 자원을 두고 주도권 싸움을 이어가는 강대국들의 고도 전략들은 먼 미래를 내다보는 각 나라들의 생존 사활이 걸린 문제로 떠올릴 수 있다.

읽으면서 중국의 행보는 익히 접한 정보임에도 입이 벌어질 만큼 집요하고 치밀한 전략적 정부 차원의 지원이라 현재 우리나라 서해 앞바다에 건설되고 있는 사례들이나 이미 나라에 중국인들로 인한 여러 일들을 떠올려 보게 되고 각 나라가 이렇게 치열한 각자도생의 시대에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들을 떠올려보게 한다.
무분별한 자원의 사용으로 인한 지구의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발생과 이어지는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 양상들은 결국 우리들에게 돌아온다는 사실과 함께 저자가 건네는 사례들이 단순히 정보 차원으로만 그칠 것이 아닌 경각심을 가지며 보다 나은 삶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 또한 필요함을 느끼게 한 책이다.

새롭게 부상하거나 저물어가는 나라들의 행보들을 비교하며 기후와 전쟁, 이어 권력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라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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