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스릴러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파이 코스트 전직 CIA요원 출신인 매기 버드- 은퇴 후 조용한 삶을 위해 안착한 곳은 메인 주 조그마한 마을이다. 어느 날 자신을 찾아온 비앙카란 사람이 한 때 같이 일했던 다이애나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묻고 매기는 연락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후 그녀 집 앞에 비앙카의 시신이 놓인 사건이 발생하고 계속해서 그녀를 노리는 불특정인에 의해 목숨이 위험하다는 경고를 받게 되는데 그녀를 노리는 이들은 과연 누구이며 1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타난 이유는 뭘까? 습관이란 것은 무섭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생활 전반에 배인 행동과 지식은 전직에서 활동했던 스파이란 직업으로 인해 쉽사리 그녀의 행동반경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녀를 둘러싼 사건을 두고 인근에 CIA 소속 동료로서 알고.. 더보기 테러리스트 북유럽 미스터리의 원점'이자 '경찰 소설의 모범'으로 불리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지금의 본격 경찰 소설의 원형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이 두 저자에 의해 오랜 기간 꾸준히 발표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권 한 권 정주행 시리즈로 읽어나갈 때마다 마치 이웃의 가정사를 보는 듯한 것은 물론이고 베크의 동료조차도 익숙한 이들처럼 여겨지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것은 아닐 것 같단 생각이다. 유머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마르틴이란 인물이 마지막 권을 향해 달려오기까지 그의 활약을 더듬어 보니 참 많은 일들이 발생했고 이 작품에서 보인 가장 스케일이 큰 소재 속에는 여전히 자국의 복지국가란 타이틀에 걸맞은 정책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는다 것 또한 그렇다. 세 가지의 이야기인 미혼모의 생활고에 얽힌 .. 더보기 인버트 영매탐정 조즈카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작품의 시리즈 2탄으로 만나본 신작-인형처럼 생긴 외모에 허당끼가 있는 행동을 보이는 미지의 탐정 수사관 조즈카 히스이에 대해서는 전작에서 그야말로 독특한 세계관인 '영매'라는 것에 착안해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반전을 기억하는 독자라면 반가울 것 같다. 전 작과는 다른 패턴인 일명 '도치서술inverted’을 이용해 독자들과 함께 사건을 일으킨 진범이 행한 일들을 밝혀나가는 과정이 전작과 다르게 이어지면서 이 또한 허를 찌른 완전범죄는 없다는 것을 다시 일깨운다.총 3개의 별개의 작품을 통해 조즈카는 사람을 죽인 범인과 함께 그 범인으로부터 사건의 실체에 대한 내막과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세우는 팽팽한 창과 방패의 흐름들은 자칫 범인에게 오히려 .. 더보기 청과 부동명왕 에도 시대를 대표로 일본의 역사와 풍물, 괴담이 있고 판타지 같은 세계가 들어있는 맛깔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미미 여사의 신작을 만나본다. 우리나라에도 역사시대를 통해 민속 기담이나 전래로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일본 역시 미미 여사의 글을 통해 당대를 살아가던 사람들의 인생이야기가 현실과 허구를 오고 가며 그려냈다. 이 시리즈의 특성상 민담이나 전래요소들이 스릴이나 공포, 때론 괴담이 섞이면서 내막에 가려져 있던 속 깊은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는 진행이 이 작품에서도 같은 호흡으로 흐른다. 다만 총 4가지의 이야기들 속에는 당 시대에 민초들 중에서도 여성들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진행은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여성이란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슬픔이 어떻게 .. 더보기 테사를 찾아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테사- 위탁가정을 거치면서 이부형제자매까지 연락이 끊긴 그녀가 항상 꿈꾸던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그저 영화 한 장면으로만 그치는 불행의 연속이다. 나쁜 새끼들이라고 명명한 그녀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은 남자들, 폭력과 폭행으로 이뤄진 불행한 결혼에서 탈피해 진정한 행복을 맞보는 순간, 그녀가 사라졌다.! 제이스와의 만남으로 인해 행복함을 느끼던 것도 잠시, 집에 남은 현장의 증거는 남편 제이스를 향하고 그런 제이스는 자신의 무죄와 아내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는데, 과연 그녀는 왜 사라졌으며 그녀는 죽었을까? 테사와 제이스의 시선으로 바라본 그녀의 인생 이야기와 제이스가 아내를 찾아 나서는 행보와는 점차 사건 속에 또 다른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그를 옭.. 더보기 라스트 플라이트 쫄깃한 두근거림, 그 이후의 진행들이 연일 궁금해 읽게 되는 스릴러, 소재의 구성이 딱 맞아떨어지는 작품이다. 유명 국회의원 아들이자 쿡 가문을 대표하는 남편 로리와 결혼한 클레어, 겉으로 보기엔 행복한 부부지만 실상 그 내막은 지옥이다. 가스라이팅, 폭력의 수위가 위험을 넘나들며 이혼을 원하지만 이것 또한 쉽지만은 일, 끝내 자신의 존재 자체가 사라져야 행복해질 수 있는 길임을 깨닫고 오랜 시간에 걸쳐 계획을 세우는데, 아뿔싸! 디트로이트행 비행계획은 푸에르토리코행으로 변경되면서 차질을 빚게 된다. 한편 버클리대에서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화학을 전공하던 아비는 한순간의 실수로 퇴학을 당한 후 마약 제조업자란 험난한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처하게 되는데, 그녀 또한 이 모든 일에서 벗어.. 더보기 암살주식회사 '야성의 부름'이란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저자의 스릴러물로 작품을 쓰게 된 계기가 독특하다. 싱클레어 루이스(1930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 70달러를 주고 산 14개의 이야기 개요 중 하나에 해당되는 이 작품은 스스로 논리적으로 끝맺지 못하겠다는 이유로 집필을 중단한 작품이라고 한다. 덕분에 그가 쓴 글 이후에는 1963년 로버트 L. 피시가 이어받은 글로 여정을 마쳤다는 이색적인 작품이라 왜 그랬을까에 대한 의문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작품을 읽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 저자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는데 기존의 스릴러에서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그림들과는 다른 주제면에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러시아 태생인 드라고밀로프는 법의 테두리 밖에서 어떤 인물들을 처단하는 암살국 .. 더보기 티처 미국 동부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 벨몬트 아카데미- 내로라하는 부유층 자제들이 입학하는 사립학교로 이곳에서 테디는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자기 자식들의 진로에 대한 관심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교육열은 겉보기에 명문학교로써 명성에 걸맞지 않은,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학생은 물론 교사들마저 저마다의 고민을 갖고 있는 곳이다. 이곳 학부모 회 격인 협의회 의장인 코트니의 엄마인 잉그리드 로스가 추모식 관련한 행사장에서 쓰러져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용의자로 딸인 코트니가 지목되면서 연행되는 진행으로 흐른다. 이어 같은 영문학 교사인 소니아의 죽음, 교장의 죽음까지 이어지면서 벨몬트에 대한 명성은 세간의 이목을 끄는데 과연 이 사건은 어떻게 이어질까? '마이 러블리 와이프'란 작품으로 데뷔한 저자의 이번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