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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 [보기왕이 온다]로 친숙한 저자의 호러 공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집- 무더운 한 여름 납량특집이란 프로그램 편성이 한때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런 공포체험을 굳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가 이런 의문점을 갖고 출발한 작품들 속에서 마주치는 인물들의 심리들이 마치 내가 직접 겪은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와 여기에 사람은 어떻게 공포를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을 펼쳐 보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첫 작품부터 오슬오슬 뭔지 뭐를 무언가가 다가온다는 느낌이 팔에 소름이 돋듯 이어지는 내용은 공통의 목적지인 곳을 함께하면서 느끼는 공포는 물론이고 폐허처럼 여겨진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남는다. 문장이 품고 있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당연한 듯한 .. 더보기
헝거 게임 : 50번째 추첨의 날 디스토피아 SF소설 가운데 독창적인 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헝거게임 시리즈- 5번째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다가온 이번 내용은 여주인공 캣니스와 피타의 멘터로서 판엠의 12 구역 우승자인 헤이미치 애버내시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다. 그가 왜 술에 절어 살고 있는지, 냉소적인 성격이 원래 그의 성격으로서 같은 구역 출신인 두 사람에게 자신의 경험담과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충고를 신경 쓰지 않듯 무시하는 자의 인상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이해를 담아낸다. 25주년마다 돌아오는 더 무자비한 특집으로 더욱 가공할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자신들의 발아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판엠의 스노우 대통령의 계획 아래 펼쳐지는 제50회 헝거 게임은 조공인 차출의 인원이 배로 늘어난 48명으로 결정된다... 더보기
애거사 크리스티 미스터리 애거사 크리스티 작가의 실제 행방불명 사건을 추리로 접목해 다룬 소설- 1926년 11일간의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을 주목해 저자가 이 시기에 과연 저자는 어떤 이유로 사라졌던 것일까에 대한 상상을 펴면서 다룬 내용들이 흥미롭다. 추리계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영상이나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인상을 남긴 그녀의 삶, 그녀의 결혼 과정과 작품 활동을 하면서 겪은 부부의 갈등을 통해 새로운 면을 보인다. 당시 결혼상대를 선택하기 위해 무도회에 자신을 보이는 기회는 이미 이 시대의 모든 여성을 물론이고 결혼 적령기에 해당하는 남자들도 마찬가지, 그녀 또한 오랜 시간을 함께 가족처럼 여긴 남자와의 약혼이 당연하듯 한 분위기 속에서 무도회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니 그가 바로 남편 아치볼드 크리스티다. .. 더보기
아이기스 상당히 현실적인 문제점에 접근한 내용이란 생각과 함께 일말의 공포감도 들었고 과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어떤 모습이 될까에 대한 고민들을 던진 작품이다. AI 시대란 말이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각 분야에서 사용되는 이 시점에 저자가 다룬 내용들은 SF미스터리 형식을 취하는 가운데 인간과 AI의 공존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미래에 대한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슈퍼 컴퓨터 회사 개발부서 팀장으로 AI 사용에 따른 회사 방침으로 퇴사를 하게 된 아오이는 그와 한때는 사귄 사이였던, 현재는 아만테크 CEO인 아마노 이쿠토가 만든 범용 AIgis가 일본 및 미국까지 사용범위가 넓어지면서 이제는 거의 아이기스가 없으면 모든 시스템에 영향을 끼치는 상태가 된 가운데 스스로 폭주하게 된 .. 더보기
골리앗의 저주 - 골리앗이란 어떤 개인들이 다른 개인들을 지배하여 에너지와 노동력을 통제하는 위계구조의 집합이다. - p 19 저자가 다루는 인류역사를 붕괴에 초점을 맞춰 들려주는 책이다. 우선 기존의 타 책들이 다루는 인류의 발전사가 흥망성쇠를 통해 다룬 내용들과 비교할 때 보기 드물게 붕괴에 중점을 둔 부분이 달랐기에 저자가 들려주는 내용들을 읽으면서 그가 왜 이런 주제를 갖고 다루었는가에 대한 생각들을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에서 저자는 국가의 문명의 탄생과 발전보다는 붕괴란 시야에 우선 방대한 데이터를 기본으로 역사적으로 많은 국가와 문명이 반복패턴으로 붕괴했으며 붕괴 뒤에도 삶은 이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사회는 진화한다고 보았다. 이런 제시들은 수렵생활부터 현대사회에 들어서기까지 여러.. 더보기
세입자 새 작품이 출간되는 시기가 빨라도 너무 빨라 일명 AI가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왕성한 필력을 보이는 작가의 신작이다. 고구마를 연상하듯 한 인물들 심리 설정 때문에 추리 소설의 끝장판으로서의 어떤 화끈한 결말을 보인 작품들이 드물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이번 신작은 나름대로 재미를 느끼며 읽은 책이다. 부사장으로 승격한 블레이크는 약혼녀 크리스타와 함께 살며 결혼을 준비하던 중 회사 기밀을 외부에 팔았다는 억울함을 당한 채 해고를 당한다. 뚜렷한 증거확보가 어려운 상태로 구직하던 중 대출금 압박이 들어오자 둘은 비어있는 방을 이용, 세입자를 들여 어려움을 해결하기로 한다. 휘트니라 불린 여인과 함께 살기 시작한 그들, 그런데 하나둘씩 블레이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 더보기
여름 편집 후기 인스타그램, 틱톡을 통해 관심을 받고 있는 밀리언셀러 작가 에밀리 헨리의 작품이 국내에 출간됐다. 여름, 책이란 이름으로 붙인 두 권의 책 중 한 권인 [여름 편집 후기란] 작품을 통해 로맨스 소설이 지닌 클리셰를 비롯해 출판계에 종사하는 두 남녀의 통통 튀는 대화를 통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에이전트로서 자신의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로라는 편집자인 찰리에 대한 첫 만남이 좋은 인상이 아닌 채 작품 출간은 불발, 이후 그 소설은 성공을 거둔다. 자신이 밀고 있는 소설가가 쓴 배경이 된 션샤인 폴스에 딴지를 거는 남자, 아쉽게도 불발이 된 후 몇 개월이 지난 뒤 출산을 앞둔 여동생 리비의 청으로 둘만이 떠나는 휴가를 가기로 결정하는데 장소는 다름 아닌 션샤인 폴스다. 동생이 계획한 .. 더보기
신의 숨결에 날리는 깃털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자 자신의 첫 소설로 독자들에게 선보인 작품이다. 처음 저자의 아름을 대했을 때 익숙한 영미이름이 아니라서 혹 유대인 이름이 아닐까 했던 생각이 들었던 터라 이번 작품을 읽으면서 저자의 태생과 성장배경에서 일말의 의문이 풀렸다. 중국계 파나마인 '장'씨 성을 가진 아버지와 독일인 엄마 사이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저자가 들려주는 내용은 한 가족의 디아스포라, 정체성, 평온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가정 내 분위기를 거치며 그녀가 겪은 사랑의 이야기까지 화자인 '나'를 중심으로 아버지, 어머니, 이방인으로 이민자 출신의 유부남 바딤과의 사랑 이야기를 차례대로 들려준다. 중국과 파나마에 두 아내를 둔 아버지 밑에서 파나마에서 태어난 아버지, 아득한 어린 시절 중국으로 건너가고 곧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