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멀 혹은 멀의 세계 미키 7을 쓴 저자의 신작으로 이번에도 역시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경각심은 물론 새롭게 변화되는 세계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을 던진다. 자아를 지닌 AI 멀, 실체는 없는 상태로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인간들이 벌이는 전쟁을 흥미롭게 관찰하고 구경한다. 그런 멀이 죽어가던 사이보그 몸에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진행은 휴머니스트, 연방군들의 전쟁과 여기에 인포스페이스, 인터페이스, 임플란트란 신종어를 만든 저자의 의도대로 그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가운데 점차 기계지만 인간처럼 생각하고 변모하는 모습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전작 미키에서 복제인간이란 주제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면 이번 작품은 네트워크란 무한한 공간에서 .. 더보기 침묵의 인형놀이 인디애나주 배설빌에 살고 있던 캐시가 어느 날 엄마의 시선이 다른 곳에 있던 잠깐 사이에 사라졌고 이후 15개월이 지난 후 극적으로 행인에게 발견돼 집으로 돌아온다. 엄마 클레어와 아빠 피트는 말할 것도 없지만 작은 동네였던 만큼 이 사건은 사방으로 아이를 찾기 위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찾을 정도였던 사건이었던 터라 아이의 귀환은 기적이란 말로 생각할 수 있다. 15개월 동안 캐시는 어디서, 누구에게, 그리고 어떻게 탈출을 했을까? 침묵에 싸인 채 말을 못 하고 있는 아이의 치료를 위해 아동심리치료사이자 클레어 동창인 로빈과 함께 캐시의 닫힌 마음이 문을 열고 다시 세상으로 나오길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된 이들... 그런데 로빈이 캐시와 함께 교육하는 과정에서 인형의 집과 소품도구를 이용해 아.. 더보기 슬로 호시스 | 슬라우 하우스 첩보원의 태생이 원래 자신의 존재 자체가 없는, 그림자 신세면서도 존재가 드러날 때에는 과감히 등장할 수 있는 캐릭터란 점에서 각 특징 있는 인물들이 절로 떠오르게 하는 작품.- 영상에 보인 뛰어난 신체와 감각적인 매력이 넘치며 적재적소에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임무수행을 깔끔히 마치는 주인공들은 이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없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일명 슬로호시스라 불리는 '느린 말들'이 모인 슬라우 하우스에는 각기 개인적인 실수나 사정에 의해 좌천된, 일명 패자들이 모인 근거지라고 할 수 있다. 좌천된 이들이 바라는 한 가지가 있다면 다시 정상 본부에 올라가는 것, 그러나 한번 내려간 이는 예전처럼 갈 수 없는 경우의 수가 희박하다는 것과 무엇 때문에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면서 하고 있는.. 더보기 괴담 소설이라는 이름의 소설 괴담 [보기왕이 온다]로 친숙한 저자의 호러 공포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집- 무더운 한 여름 납량특집이란 프로그램 편성이 한때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런 공포체험을 굳이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가 이런 의문점을 갖고 출발한 작품들 속에서 마주치는 인물들의 심리들이 마치 내가 직접 겪은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와 여기에 사람은 어떻게 공포를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을 펼쳐 보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첫 작품부터 오슬오슬 뭔지 뭐를 무언가가 다가온다는 느낌이 팔에 소름이 돋듯 이어지는 내용은 공통의 목적지인 곳을 함께하면서 느끼는 공포는 물론이고 폐허처럼 여겨진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남는다. 문장이 품고 있는 정형화된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당연한 듯한 .. 더보기 헝거 게임 : 50번째 추첨의 날 디스토피아 SF소설 가운데 독창적인 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헝거게임 시리즈- 5번째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다가온 이번 내용은 여주인공 캣니스와 피타의 멘터로서 판엠의 12 구역 우승자인 헤이미치 애버내시의 인생 이야기를 다룬다. 그가 왜 술에 절어 살고 있는지, 냉소적인 성격이 원래 그의 성격으로서 같은 구역 출신인 두 사람에게 자신의 경험담과 경기 운영 방식에 대한 충고를 신경 쓰지 않듯 무시하는 자의 인상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이해를 담아낸다. 25주년마다 돌아오는 더 무자비한 특집으로 더욱 가공할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자신들의 발아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판엠의 스노우 대통령의 계획 아래 펼쳐지는 제50회 헝거 게임은 조공인 차출의 인원이 배로 늘어난 48명으로 결정된다... 더보기 애거사 크리스티 미스터리 애거사 크리스티 작가의 실제 행방불명 사건을 추리로 접목해 다룬 소설- 1926년 11일간의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을 주목해 저자가 이 시기에 과연 저자는 어떤 이유로 사라졌던 것일까에 대한 상상을 펴면서 다룬 내용들이 흥미롭다. 추리계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영상이나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인상을 남긴 그녀의 삶, 그녀의 결혼 과정과 작품 활동을 하면서 겪은 부부의 갈등을 통해 새로운 면을 보인다. 당시 결혼상대를 선택하기 위해 무도회에 자신을 보이는 기회는 이미 이 시대의 모든 여성을 물론이고 결혼 적령기에 해당하는 남자들도 마찬가지, 그녀 또한 오랜 시간을 함께 가족처럼 여긴 남자와의 약혼이 당연하듯 한 분위기 속에서 무도회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니 그가 바로 남편 아치볼드 크리스티다. .. 더보기 아이기스 상당히 현실적인 문제점에 접근한 내용이란 생각과 함께 일말의 공포감도 들었고 과연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어떤 모습이 될까에 대한 고민들을 던진 작품이다. AI 시대란 말이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각 분야에서 사용되는 이 시점에 저자가 다룬 내용들은 SF미스터리 형식을 취하는 가운데 인간과 AI의 공존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미래에 대한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슈퍼 컴퓨터 회사 개발부서 팀장으로 AI 사용에 따른 회사 방침으로 퇴사를 하게 된 아오이는 그와 한때는 사귄 사이였던, 현재는 아만테크 CEO인 아마노 이쿠토가 만든 범용 AIgis가 일본 및 미국까지 사용범위가 넓어지면서 이제는 거의 아이기스가 없으면 모든 시스템에 영향을 끼치는 상태가 된 가운데 스스로 폭주하게 된 .. 더보기 골리앗의 저주 - 골리앗이란 어떤 개인들이 다른 개인들을 지배하여 에너지와 노동력을 통제하는 위계구조의 집합이다. - p 19 저자가 다루는 인류역사를 붕괴에 초점을 맞춰 들려주는 책이다. 우선 기존의 타 책들이 다루는 인류의 발전사가 흥망성쇠를 통해 다룬 내용들과 비교할 때 보기 드물게 붕괴에 중점을 둔 부분이 달랐기에 저자가 들려주는 내용들을 읽으면서 그가 왜 이런 주제를 갖고 다루었는가에 대한 생각들을 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책에서 저자는 국가의 문명의 탄생과 발전보다는 붕괴란 시야에 우선 방대한 데이터를 기본으로 역사적으로 많은 국가와 문명이 반복패턴으로 붕괴했으며 붕괴 뒤에도 삶은 이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사회는 진화한다고 보았다. 이런 제시들은 수렵생활부터 현대사회에 들어서기까지 여러.. 더보기 이전 1 2 3 4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