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 (10만 부 기념 특별 한정판) 언제부터인가 방송에서 보인 뉴스를 접하지 않게 됐다. 홍수처럼 범람하는 다양한 매체가 영상이나 별그램, 이제는 스레드를 통해 실시간, 어쩌면 뉴스 보도에서 전해진 소식보다 빠르고 각기 다양한 의견들이 분출되는 시대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예전처럼 뉴스 보도에 대한 신뢰감이 많이 무너진 이유도 개인적으로 느꼈기에 그렇다. 12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꽉 TV〉와 시사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를 통해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범위를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감하지 않게 다루는 내용들을 전하고 있는 저자의 책이 이번에 10만 부 기념이라는 특별 한정판 에디션으로 독자들을 만났다. 총 5개 분야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제 분야를 고르게 분포한 내용을 담고 이 책은 그동안 편향적인.. 더보기 아빠가 치매에 걸리면 이렇게 해 주렴 - 20년 경력 요양보호사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 어느 날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병, 그중에서 치매를 겪는 부모님과 시간이 갈수록 노쇠해 가는 부모님을 곁에서 지켜보는 자식들 입장까지 두루두루 많은 생각들을 해보는 시간이 된 책이다. 치매는 현대인들이 겪는 병중 하나지만 실제 병을 않고 계신 부모를 둔 자식의 입장에서 이 책을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현실처럼 다가올 수 있다. 요양보호사 20년 경력을 지닌 아빠가 미리 쓴 편지를 딸에게 전하는 내용을 통해 돌봄과 돌봄을 받는 입장의 차이, 그런 가운데 가족들이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결정과 그 결정을 한 이후의 마음가짐까지를 아빠의 경험담을 통해 솔직하게 그려낸다. 긴 병에 효자는 없다는 말이 실감 나는 순간이 부모를 간호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도 와닿는 말이자 그런 가운데 치매.. 더보기 사라진 내일 - 잭 리처 컬렉션 새롭게 개정판으로 출간된 잭 리처 시리즈 - 말하면 입만 아픈 잭 리처에 대한 설명은 차지하더라도 그가 행동한 모습들과 사건의 추적, 추격을 벌여나가는 과정은 역시 짜릿한 흥분감을 일으킨다. 하고많은 사람들 중에 왜 리처에게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인지, 전직 헌병출신은 예전의 습성을 못 버린 듯 지하철 승객들을 하나둘씩 훑어보다 사건에 휘말려 버린다. 한 여인의 행동거짐이 수상한 바 자살테러범의 행동규칙을 모조리 답습하고 있었으니 나머지 승객들을 보호함은 물론 지하철이란 특수한 장소에서 그는 기지를 발휘하게 된다. 그녀에게 건넨 대화들이 어쩌면 그녀에게 도화선이 된 결과물이 되었지만 스스로 생을 마감한 그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와 그 이후 정치, 출세, 비밀임무들이 모아지면서 큰 사건으로 흐른다... 더보기 파리는 언제나 축제 - 머묾 세계문학 시절 3부작 1921년부터 1926년까지 보낸 파리 시절을 회고한 자전적 에세이로 저자의 유작으로 1964년도에 출간된 책이다. 책 출간 연유도 의도치 않게 파리 리츠 호텔로부터 여행용 트렁크를 찾아가라고 연락을 받은 이후 그 안에 들어있던 자료들을 기억을 되살려 썼다고 하니 만일 호텔 측의 전화를 무시하거나 과거의 기억들을 기억 그 상태로 간직했더라면 지금의 헤밍웨이의 젊을 시절을 보낸 파리에 대한 모습을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에 머묾 세계문학 시절 3부작 중 한 권으로 만나본 이 책에서 파리는 시대와 세대를 넘어 여전히 '파리'란 말을 듣는 순간 떠나고픈 마음이 들게 한다. 길 잃은 세대라 불리던 시절을 살아가던 사람들의 우정과 낭만들, 파리란 장소에서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개인적인 생각과 비록 가.. 더보기 폭군의 인장 1 , 2 오스마니아 제국의 하산 알라딘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제임스, 그는 즉위하면서 제임스 이름이란 대신 동양식 이름인 자히르로 개명하고 복장부터 젊은 술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선대인 아버지 하산이 이웃 나라인 에르마니아로부터의 집요한 내정간섭은 물론 서양 열강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아버지의 의중과 그 자신이 어떤 자세로 나라를 지켜 나갈지에 대한 이야기가 2권을 통해 담아낸다. 정통적인 오스마니아 혈통이 아닌 에르마니아 출신 엄마와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그의 겉모습은 서양인이지만 뿌리는 자국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과 아내 마리에 대한 사랑은 위험한 고비를 넘나들며 끝까지 지키려 한 순정파의 모습을 보인다. 어느 나라나 그렇지만 자국의 위상이나 권위, 세력의 힘이 약해질 때 드러나.. 더보기 절대 쫄지마. 에서 첫 등장 이후 에 이은 주인공으로 나선 홀리 기브니- 이제는 홀리 기브니 시리즈로 불려도 어색함이 없을 것 같은데 독특한 개인적인 성격이 수사 사건에도 그대로 드러나는 한편 점차 일반인들이 해오던 행동들을 어색함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두 개의 사건으로 전혀 연관될 수 없었던 이야기가 한 방향으로 모아지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수사 관련 일들과 이 일들에 엮인 개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사건 전모에 필요한 부분들임을 알게 하는데 솔직히 전 작품들에 비해서 이번 작품에선 지루함이 없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억울한 아동성애자로 재판에 회부되면서 법 형량을 받은 앨런 더프리라는 인물이 실은 증거 조작으로 인해 받은 형벌이란 사실과 교도소에서 같은 죄수의 손에 죽임을 당한 .. 더보기 단두대와 욕조 실존 역사를 통한 진실, 그 안에서 작가의 상상으로 빚은 역사소설들을 즐겨 접하는데 이번 작품의 배경이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다룬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1793년 프랑스혁명으로 복잡한 국내에서 벌어진 권력다툼과 쟁취를 위해 서로가 각자 이상을 품고 충돌한 시대를 오고 간 인물들, 그중 시계공인 아버지를 둔 시몽이 주인공이자 전체 작품에서 그와 그를 둘러싼 주변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그린 내용들이 흥미롭다. 방데지역을 둘러싼 전쟁이 시몽이 참전하고 있는 공화당파가 승리로 이끌면서 집으로 도착한 시몽, 그 앞에 펼쳐진 끔찍한 사실들이 기다리고 있다. 시계공인 아버지는 현장에서 항의하다 죽음에 이르고 엄마는 감옥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몽은 이 일의 원천이자 모든 것에서 주도.. 더보기 큐레이터 | 워싱턴 포 일명 위싱턴 포 시리즈로 불리는 작품 중 세 번째로 출간된 신작- 퍼핏 쇼, 블랙서머가 남긴 강렬함을 느낀 독자라면 이번 작품 또한 고도의 지능 플레이를 동반한 추리물에 만족하지 않을까 한다. 첫 작품이 워낙 강한 인상을 남긴 탓에 주인공인 포와 그의 동료 틸리가 동참한 사건들이 명확하고도 깔끔한 마무리 과정을 남겼기에 점차 진화하는 범인 추적에 초점이 자연스럽게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번 작품 또한 특유의 영국의 기후와 예측불허의 진범을 추적하는 과정이 극렬하게 그려지고 있다는 것, 도대체 이런 사건을 벌이는 범인의 심리들이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크리스마스이브를 기점으로 각기 다른 장소에서 잘린 손가락이 발견되는데, 특이한 점은 마취가 풀릴 즈음 손가락 절단이 된 부분과 사.. 더보기 이전 1 2 3 4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