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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철학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미국 100달러 지폐의 인물이자 미국 건국에 영향을 끼친 벤자민 프랭클린-  성공한 인물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남들과는 다른 생활패턴이나 자신만의 소신들이 눈에 띄는데 아니나 다를까 프랭클린의 삶을 함께 돌아보며 자신의 인생과 더불어 독자들에게도 질문을 던지는 저자의 글은 여전히 유며와 함께 철학적이다.    전작인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못지않은 이번 책은 10남매 형제 사이에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인쇄공을 시작으로 출발, 런던, 파리를 거쳐 다시 미국에 돌아오면서 미국 독립에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은 그의 인생은 오늘날 바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나만의 인생에 관한 물음을 던지게 한다.     그가 평생 추구했던 쓸모 있는 삶에 대한 가치는 자기 계발 전도사처럼 꾸준한 습관과 삶에서.. 더보기
동물을 위한 정의 반려동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생활하는 분들을 많이 본다. 세상의 변화 흐름과 이에 걸맞은 동물들과의 교류는 인간대 인간들이 맺는 것과는 또 다른 애정과 감동을 선사하는데 방송에서 이를 다루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이에 벗어난 경우를 볼 때가 있다. 모두가 그럴 리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물이 갖는 감정이나 함께 살아간다는 의식조차 없는 이들의 행동들을 보면 눈살이 저절로 찌푸리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의미에 대한 생각을 더욱 해보게 된다.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저자가 들려준 동물에 관한 이야기는 저자의 개인적인 딸과의 아픔과도 연관이 있지만 뭣보다도 기존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고 보고 만지고 정서를 나누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시선은 다른 각별함을 느껴보게 한다. 아마 이 책을 .. 더보기
하루 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 철학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는 것- 칸트 무거운 하루의 아침을 시작할 때, 혹은 나 자신에 대한 물음을 향한 것들을 떠올릴 때가 있다. 비단 어떤 종교적인 책을 통해서 그 물음의 근원을 찾아 나선 적도 있지만 가장 근접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철학을 통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철학에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고 유명 철학자의 책을 통해서 공감 내지는 나와는 다른 방향의 생각전환들을 느낄 때 새로운 것을 아는 기쁨을 이 책을 접하고 나니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철학이란 학문이 어렵고 어떤 확실한 결론에 이르지 않는다는 점, 질문 속에 질문을 달고 연이어서 나 자신이 결국 내릴 수 있는 답(?)에 이르는 과정이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것들이란 점에서 볼 .. 더보기
못 말리게 시끄럽고 참을수 없이 웃긴 철학책 철학이 주는 위압감은 관심을 두고 있는 독자가 아닌 이상 좀처럼 가까워지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번에 접한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말끔히 씻겨줬다. 아버지와 두 아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철학적인 물음과 그 대답을 다양한 관점, 아이들의 시선, 보모의 시선을 통해 두루두루 접할 수 있다는 데서 실생활에서 느낀 일들을 보다 새롭게 시도한 부분들이 인상적이다. 철학은 '왜?'로 시작해 그런 타당한 이유 부분조차도 '왜?'라고 끊임없는 질문과 대화, 스스로 생각하는 태도를 가짐으로써 혼란스러운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만의 생각들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이들이 나누는 주제들은 도덕에 관한 질문부터 시작해 정체성, 인종, 권리, 복수, 처벌, 권위와 젠더, 그리고 진실, 신에 이르기까지 묵직한 주제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