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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쿨란스키

대구(cod)...대구(cod)가 돌고 , 세계가 따라 돌고~ 인간의 잡식성 수준의 음식을 생각한다면 그 종류는 가히 짐작할 수도 없을 만큼 갖가지 몸에 좋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수준을 벗어나 광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먹을거리에 대한 집착을 갖고 있다.   식탁에 오르는 밥이나 빵, 곁들여 먹는 샐러드나 국 종류, 육류 외에 생선의 종류도 다양하게 계절에 맞는 싱싱한 주 재료가 오르는 것을 보면 인간의 음식 탐욕에 대한 기대치는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 의미에서 생선의 한 종류인 대구(cod)가 갖는 여러 가지의 혜택은 비단 식탁을 떠나서 세계의 역사의 흐름을 바꿀 정도로 그 영향이 크다면 어떤 생각부터 드는지?   이 책은 1997년도에 출간 이후 2014년도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됐다가 절판,  이번에 새롭게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게 된 책이다... 더보기
연어의 시간 - 이 책이 전달하려는 핵심은 연어가 세렝게티에 서식하는 어떤 생물에도 뒤지지 않는 고유한 특징을 지닌 훌륭한 종이므로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슬프리라는 것이 아니다. 연어는 많은 생애 단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스릴 넘치는 움직임을 보이고, 힘 있고 단호하면서 용감하게 이동하며, 영웅적이면서 비극적이기도 한 시적인 삶을 거친다. 모두 사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연어가 살아남지 못하면 지구 또한 생존할 희망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회(膾) 음식 중에서 연어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 은은하고 하얀 여리한 광택과 붉은 기가 도는 싱싱한 상태로 즐길 수 있는, 날것에 대한 인식이 익숙지 않은 서양인들에겐 신기하게도 비치지만 이 존재에 대한 글을 읽는다면 다시금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