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진트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국의 사료편찬관 -“나는 왕의 총애를 받은 적도 잃은 적도 많았다. 어느 경우든 대개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나는 열다섯 살 때 콜레주 루아얄에서 장남 왕세자와 같은 학급에 배정되었다.” _ 9p 아프리카 모로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열강들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의 박차를 가하던 시기, 15살의 한 소년이 아무런 연고와 이유도 모른 채 왕국의 왕세자와 함께 공부하는 동급생으로 선발돼 콜레주 루아얄에 들어간다. 미래의 왕으로 등극할 왕세자를 보필할 인재 양성이란 목표아래 공부를 하던 그 시절 프랑스로 건너가 공부를 하면서 정치와 거리를 둔 그는 조국에 돌아온 후 독립국이 된 선위 술탄의 왕정에서 교육부 장관실 기술 고문으로 일하게 된다. 몇 년 후 왕세자가 왕위에 오르고 동기들이 요직에 오르면서 그 자신도 기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