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애의 살인 오사카에서 활동하는 3인조 지하 아이돌 그룹 ‘베이비★스타 라이트’- 원년멤버 7명 중 코로나 위기로 인해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루나 한 명만 남은 상태에서 델마와 이즈미가 합류하며 세명으로 간신히 명맥을 이어가는 아이돌이다.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한 뚜렷한 목표 없이 소속사 사장인 하우라 밑에서 불만을 들으며 활동하던 그녀들, 센터자리마저 뺏긴 델마와 새로운 센터 이즈미 간의 사이도 좋지 못한 가운데 소속사 사무실에서 사장이 시체로 발견된다. 악덕한 사장이 요구하는 대로 일을 얻기 위해 접대에 나서던 루이와 델마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즈미와의 사연을 듣게 되고 이들 셋은 사고 처리를 완전범죄로 만들기 위해 시체를 묻게 되는데 이들은 끝까지 자신들이 행한 일을 감출 수 있을까? 도쿄에 가서 무대.. 더보기 입에 대한 앙케트 굿즈처럼 앙증맞은 사이즈, 스마트폰 크기보다 작은 사이즈에 담긴 이야기는 예상외로 공포스럽게 다가왔다. 64쪽 분량에 담긴 내용은 호러단편으로 그 짤막한 진행 속에 무엇을 읽고 있었는가에 대한 의심이 들게 할 정도로 끝 마무리에 질문을 던진 내용들로 인해 잠시 멍해졌다. 소문난 저주가 걸린 나무가 있다는 장소에 가서 담력 시험을 하기로 떠난 대학생들, 그들 중 한 여대생의 죽음을 둘러싸고 당시 함께 있었던 이들의 녹취록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들은 묘령의 여인등장부터 매미 울음에 이르기까지 호러의 분위기를 갖춘 무대로 독자들을 이끈다. 진짜 본 것은 무엇일까, 아니면 그냥 공포감이 도는 그 장소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분위기에 압도되어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죽은 여대생의 죽음은 진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