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품 썸네일형 리스트형 백룸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시대에 활동했던 이선희 작가와 현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천희란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소설 '잇다'시리즈 세 번째로 만나보는 작품들이다. 근대 여성작가와 현대 여성작가의 만남이란 것을 통해본 오늘날 여성들의 삶 발자취를 더듬어 가는 여정은 기존 작품들에서 보인 것과는 차별성을 보인다. 이선희 작가의 단편과 장편으로 이루어진 두 편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삶을 통해 저자는 그 시대의 여성들이 자신들이 갇힌 삶에 수긍하기보다는 좀 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행동을 취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다리 절단 사고로 자신을 바라보는 남편의 시선에서 애정이 식었음을 느낀 '나'가 남편의 목숨값은 요구하는 계산서를 요구하는 모습은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인의 이야기를, 장편인 '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