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베르베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퀸의 대각선 1. 2 기발한 상상력의 대가답게 이번엔 체스다.! 체스를 좋아하는 독자의 입장에서 이번 작품을 접하면서 저자가 다룬 세계의 확대는 여전히 진행 중임을 다시 느껴본다. 미국과 호주에서 태어난 모니카와 니콜이란 두 여자아이의 판이하게 다른 점들을 전면으로 내세우면서 저자는 군중의 힘과 개인의 힘 사이에서 어떤 것이 더 막강한 힘을 발휘하며 승자로서 거듭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현시대적인 역사의 현장을 통해 독자들에게 묻는 듯하다. 혼자 있는 것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는 일명 '오코 포비아를 갖고 있는 니콜 대 다른 사람에게 병적인 공포를 느끼며 홀로 독자적인 시간을 갖는 것을 더 선호하는 안트로 포비아를 가진 모니카란 두 인물의 성장사는 체스를 배우고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처음으로 체스 대회에서 만나면.. 더보기 꿀벌의 예언 1. 2 자연생태계에 대한 경고, 인간들의 무분별한 자연환경 파괴는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들은 심각하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지구를 몸살 앓게 하고 있다. 이런 주제와 연관된 것 중 하나가 벌꿀들의 활동이다. 꿀벌이 하는 일들이 단순히 꽃술을 옮기고 꿀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자연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은 기사 보도와 실제 양농가에서도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듣는 현실이 저자가 다룬 이번 작품에서도 드러내 보인다.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면 인간에게 남은 시간이 4년뿐이라고 말한 아인슈타인의 말이 심적으로 와닿은 것도 우리들이 체감할 수 있다는 것만 봐도 그렇고 이는 곧 식량과 연결된 제3차 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작품 속 주인공 르네 .. 더보기 베르베르씨, 오늘은 뭘 쓰세요? 독창적인 창작의 세계, 다작의 작가로서 한국에 많은 고정팬을 두고 있는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번에도 신작이 출간된 걸로 알고 있는데 그의 창작의 열쇠가 되는 근원은 무엇이며 작가로서 글 쓰기에 대한 궁금증을 다룬 책을 만나본다. 출간되는 작품마다 앞날을 그려보는 듯한 미래지향적, 신화와 허구, 현실의 세계를 적절히 조화하며 그린 작품들을 떠올려 보면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그동안 35년이란 시간과 함께 자유분방함을 엿볼 수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소설들이 나오기까지의 숨겨진 비밀부터 자신의 글쓰기에 대한 열정을 담은 내용들은 특히 타로의 스물두 개 카드에 인생을 비유하며 쓴 글들이라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업 작가로서 하루에 4시간 이상씩 꾸준히 글을 쓰는 그의 글쓰기에 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