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언고닉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 사로잡힌 영혼들의 이야기 저널리스트이자 비평가, 급진 페미니스트인 저자의 초기작으로 태생부터 유대 이민 노동자 계급 가정에서 성장했던 저자의 필치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 “나는 내가 유대인이라거나 여자아이라는 것보다 노동계급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먼저 자각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표국가인 미국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매카시 광풍이 일던 때를 떠올려보는 것과 동시에 이 책이 쓰인 당시에 저자가 취재한 이들이 바로 공산주의자였다는 사실은 의미가 깊다. 미국 각 지역에서 불던 공산주의 사상과 공산당에 입당하고 그 안에서 자신들의 청춘들을 불살랐던, 그렇지만 스스로 입당하고 스스로 당을 나오기까지 겪은 일련의 경험담들을 취재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미국 이민사와 맞물리면서 노동 계급들에 해당한 이들이 왜 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