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이라는 고통 막걸리 한 잔 걸쭉하게 마시고 풀어내는 듯한 목소리를 연상케 하는 가수, 바로 한대수다. 한국 포크 음악계에서 한대수란 이름이 지닌 느낌은 윤형주, 송창식, 양희은과 함께 포크 음악의 산실처럼 여겨진다. 어린 시절 사촌집에 가면 항상 전축에 레코드 판을 올려놓고 듣던, 대학생이던 사촌들의 모습이 이 책을 대하고 나니 더욱 떠오른다. 시대적 물결의 바람을 타고 자신만의 고유성 있는 음악을 표현하던 그가 어느덧 75살이란 나이라니~ 사실 그의 대표적인 노래라고 하면 ~물 좀 주소, ~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란 노래로 익숙한데 사진작가로서 활동을 한 이력이 가수란 직업과 상반된 듯하면서도 예술 활동에 보자면 수긍이 간다.( 저자 자신은 생계의 수단으로 살아왔단다.) 이 책은 1960년대부터 2007년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