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학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 사로잡힌 영혼들의 이야기 저널리스트이자 비평가, 급진 페미니스트인 저자의 초기작으로 태생부터 유대 이민 노동자 계급 가정에서 성장했던 저자의 필치를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 “나는 내가 유대인이라거나 여자아이라는 것보다 노동계급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먼저 자각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표국가인  미국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매카시 광풍이 일던 때를 떠올려보는 것과 동시에 이 책이 쓰인 당시에 저자가 취재한 이들이 바로 공산주의자였다는 사실은  의미가 깊다.  미국 각 지역에서 불던 공산주의 사상과 공산당에 입당하고 그 안에서 자신들의 청춘들을 불살랐던, 그렇지만 스스로 입당하고 스스로 당을 나오기까지 겪은 일련의 경험담들을 취재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미국 이민사와 맞물리면서 노동 계급들에 해당한 이들이 왜 급.. 더보기
미국이 만든 가난 아메리칸드림'이란 말로 대표되는 미국- 고국을 떠나 보다 나은 삶의 터전을 이루기 위한 이민의 행렬들이 지금의 미국이란 발판을 이뤘지만 과연 지금의 미국은 정말 모든 계층들이 고루고루 저마다의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 나라일까? 사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이 책이 전하는 의미를 미국이란 나라에 한 해 읽어본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 든 생각은 비단 이 책이 미국만이 아닌 우리를 향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부유한 국가에 존재하는 빈곤의 진실을 추적한 이 글의 저자는 실제 열심히 벌지만(벌 수밖에 없는 상황들) 생활의 전반적인 여유를 찾을 수없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의 삶을 통해 문제점을 제시한다. 가난에 대한 저자가 정리한 분석에는 예리하면서도 날카로운데 가난이 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