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베난단티 얼마 전 '벌거벗은 세계사' 프로그램에서 '마녀'에 대해 다룬 것을 본 적이 있다. 마녀란 이름으로 떠올릴 수 있는 인식이 마법과 약초를 이용해 사람들을 농락하는 기이하고도 좋은 인상을 주는 존재가 아니었던 만큼 실제 기독교 사상을 기본으로 다루고 있는 서양사에서 그 존재들을 다룬 일들은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2004년 [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란 제목으로 출간한 이래 다시 개정된 책으로 나온 이 책은 미시사에 관한 역사들을 개척한 카를로 긴즈부르그의 저작이다. 16세기말부터 17세기 초까지 이탈리아 프리울리 지역에서 벌어진, 농민들이 이단으로 심문받은 기록을 바탕으로 한 내용들은 당시 농민들의 삶과 종교의 교리, 사회적인 이면에 비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베난단티란 중세에 사계재일(사계재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