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츠바이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리 앙투와네트 : 베르사유와 프랑스 혁명 역사란 거미줄처럼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그물을 짜는 것이다. 정교하게 조합된 역사라는 장치 속에서는 아주 작은 톱니바퀴라도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 p.28 서양의 역사상 가장 긴박하고 급진적이며 오늘날 유럽의 형태를 본격적으로 지니게 한 사건으로 뽑을 때 '프랑스 대혁명'을 거론한다. 이미 역사가 말해주고 이를 기초로 한 당대 실제인물들에 관해서는 여러 변주로 만나볼 수 있는 영화, 드라마, 만화, 역사소설, 평전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접해 볼 수 있는 그 한가운데 '마리 앙투와네트란 인물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행복과 불행의 모든 것을 겪은 인물이 아닌가 싶다. 몇 개월 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된 마리 앙투와네트의 그림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화려함과 당 시대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