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리스 중남미 문학 중에서도 멕시코 문학, 그중에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일컬어지는 '아이리스'에 대한 첫 느낌은 한 소녀의 성장기이자 세 여인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각기 다양한 삶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폴란드 마지막 왕조의 후손인 아버지, 멕시코 귀족 출신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마리아나와 소피아는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함과 동시에 아버지가 프랑스군으로 징집되면서 어머니와 함께 멕시코로 간다. 멕시코에서의 새로운 환경, 새로 알게 된 가족들, 이 모든 것들과 함께 내성적이면서도 순종적인 마리아나의 시선은 독자들에게 여러 상황들을 들려주는 듯한 글로 흐른다. 자신은 멕시코인이라고 하지만 멕시코인들에겐 프랑스 사람으로 비칠 뿐인 현실, 그 안에서 마리아나가 엄마로부터 받길 원하는 사랑에 대한 마음들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