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이트 베어스 동요 중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 곰, 엄마 곰, 애기 곰~~ 정말 친근하게도 곰돌이 푸우, 푸오바를 연신 생각하며 책을 접하면서 곰과 인간과의 관계는 신화를 넘어 현재까지도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동물 중 하나란 인식이 크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면서 동화나 동요에서 등장하는 곰이란 동물이 우리들 삶에 끼치는 영향은 그렇게 낙천적이지만은 않다는 사실, 저자가 아시아, 남.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곰을 대상으로 다룬 내용에는 우리가 생각에만 머물던 것에 더한 문제점을 직시하게 한다. 지구상에 8종밖에 남지 않았다는 곰의 현황들, 이 세기가 다 가기 전에 대왕판다, 미국 흑곰, 불곰만이 그나마 유일하게 종을 보전할 수 있겠다는 수치를 통해 지금의 우리들이 살.. 더보기 우리는 무한한 우주를 건너 서로를 만났고 이 삶을 함께하고 있어. 산책을 하다 보면 반려동물들과 함께 거니는 분들을 많이 만난다. 관련 방송도 즐겨보는 편이기도 하고, 이제는 생활 전반에 걸쳐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예전처럼 그냥 키우는 것이 아닌 특성화된 정보와 키우는 동물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가족'이란 인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감정을 공유하게 됨을 느낀다. 2015년부터 반려동물을 함께하던 분들이 반려동물과 이별 후 슬퍼하는 심신상태를 보다 원활히 잘 지낼 수 있도록 펫로스 심리상담소를 시작한 저자는 이들이 겪었던 공통의 상실감에 대한 치유를 통해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 속에는 반려견, 반려묘, 새, 토끼... 자신은 물론 가족과 함께 어울리면서 함께했던 동물들과 아픈 이별을 겪은 후 겪는 다양한 감정과 이.. 더보기 동물을 위한 정의 반려동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생활하는 분들을 많이 본다. 세상의 변화 흐름과 이에 걸맞은 동물들과의 교류는 인간대 인간들이 맺는 것과는 또 다른 애정과 감동을 선사하는데 방송에서 이를 다루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이에 벗어난 경우를 볼 때가 있다. 모두가 그럴 리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물이 갖는 감정이나 함께 살아간다는 의식조차 없는 이들의 행동들을 보면 눈살이 저절로 찌푸리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살아가는 의미에 대한 생각을 더욱 해보게 된다. 세계적인 석학으로 알려진 저자가 들려준 동물에 관한 이야기는 저자의 개인적인 딸과의 아픔과도 연관이 있지만 뭣보다도 기존에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고 보고 만지고 정서를 나누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시선은 다른 각별함을 느껴보게 한다. 아마 이 책을 .. 더보기 하루 10분 철학이 필요한 시간 - 철학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우는 것- 칸트 무거운 하루의 아침을 시작할 때, 혹은 나 자신에 대한 물음을 향한 것들을 떠올릴 때가 있다. 비단 어떤 종교적인 책을 통해서 그 물음의 근원을 찾아 나선 적도 있지만 가장 근접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철학을 통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고 철학에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고 유명 철학자의 책을 통해서 공감 내지는 나와는 다른 방향의 생각전환들을 느낄 때 새로운 것을 아는 기쁨을 이 책을 접하고 나니 더욱 새롭게 다가온다. 철학이란 학문이 어렵고 어떤 확실한 결론에 이르지 않는다는 점, 질문 속에 질문을 달고 연이어서 나 자신이 결국 내릴 수 있는 답(?)에 이르는 과정이 인간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다양한 것들이란 점에서 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