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영국여인의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1930 | 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나의 진실을 툭 터놓고 쓰는 일기, 그 누구도 알릴 필요도 없고 알리고 싶지도 않은 오로지 나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일기장을 누가 본다면? 그것도 한 사람이 아닌 대중들이라면, 그런데 바로 이런 형식의 글을 통해 1930년대를 살았던 여인의 일기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이 작품은 표지부터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패브릭과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느낌, 여기에 유명 상표의 가방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과의 궁합은 책을 받아놓고 쓸어내려봤다. 음, 좋다~를 느낄 수 있는 책의 표지를 열면서 빨리 몰입하게 된 내용은 솔직하고 유쾌하기까지, 연대를 생각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우리들 모습처럼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전화, 자동차, 입주 하인을 둔 주인공이 정작 주인임에도 가정교사나 하인들에게 일을 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