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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추리미스터리

귀신 들린 아이 잉글랜드가 자국 내에서 한창 분열로 시끄러운 시기에 프랑스의 도움을 얻고자 왕의 사신을 프랑스로 보내던 시기인 1140년.-  두 가지 이야기로 나뉘는 진행이 점차 한 곳으로 모아지면서 밝혀지는 사건의 진상을 다룬 이번 이야기 또한 여러 가지 재미를 선사한다.  당시 세습의 제도상 맏아들이 집안을 이끌고 재산을 상속받던 시대에 이후에 태어난 자식들은 성직자나 기타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서 살아가던 때를 배경으로 수도원에 19살 청년이 견습사제로 들어오게 되는데, 그가 바로 메리엇이다.  누가 봐도 성직자로서 길을 걷고자 하는 이로 보이지 않던 메리엇이 밤바다 큰소리를  지르며 의식이 없는 상태를 보이자 사람들은 그가 귀신에 씌었다며 책 제목인 '귀신 들린 아이'로 불리게 된다.  한편 왕의 명으로 프랑스로.. 더보기
붉은 궁 '2023년 에드거 앨런 포 어워드 수상작'인 '붉은 궁'- 한국계 캐나다 작가의 작품으로 두 번째로 한국독자들과 만나는 이 작품은 불운의 사도세자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한밤 중에 난신 어의와 함께 사도세자가 있는 궁으로 간 의녀 지은과 백현은 방을 비운 세자를 대신한 사람을 진료한다. 이 모든 일에 대한 발설에 대한 함구는 당연, 그러나 그날 밤 혜민서에서 일하는 의녀들이 살인된 채 발견된다. 용의자로 지목된 정수 의녀, 자신의 스승이자 의녀로서 해야 할 가짐 들을 가르쳐준 그녀의 무죄를 밝혀야만 한다는 사실 앞에 선 백현은 사도세자가 범인이란 괘서가 나도는 가운데 구중궁궐 안의 사건내막을 밝히기 위해 포도종사관 서의진과 함께 협력하게 된다. 전작인 '사라진 숲의 소녀들'에 이은 역사 미스터리를 품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