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함께

게토의 저항자들 유대인들의 홀로코스트에 대한 이야기들은 많은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는 자료와 증언들을 통해 익히 알고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이번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유대 여성들이 활동한 저항 활동은 남다른 생각들을 던진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할머니를 둔 저자가 우연히 발견한 이디시어로 된 책인 '게토의 여자들'이란 책을 접하고 그동안 자신이 알고 있었던 부분들 외에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을 추적하면서 쓴 책은 폴란드계 유대인 여성 레지스탕스 투사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유대인들의 디아스포라에 이은 정착지 중 하나인 폴란드 내에서 그들이 폴란드의 역사와 함께 한 세월은 보호와 세금을 내는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나치의 침략으로 하루아침에 집단 수용소에 끌려가는 상황에 처해지자 이들의 긴박한 삶의 투쟁은 역사 이면의 뒤안.. 더보기
호모 히브리스 - 최초의 유럽인들이 17세기 남아프리카를 차지하기 전에 아프리카 외부에서 이곳에 이르는 유전자의 흔적이 오랫동안 있었다. 지구상에 살았던, 가장 오래된 인간의 개체군의 흔적 말이다. - p201 현재의 인류가 탄생하기까지 여러 과정의 발전을 거치면서 오늘날 호모 사피엔스로 최종 현생 인류의 조상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은 관련 분야 책에서 다뤄온 바다.' 이 책의 저자들은 이러한 인류의 발전사 과정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은 것에는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과정에서 사냥이나 이동을 통해 네안데르탈인이나 데니소바인들과 조우하면서 등장하게 되었던 사실과 함께 호모 사피엔스에서 벗어나 책 제목인 호모 히브리스란 명칭을 붙인다. '히브리스'란 호모사피엔스가 이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데 이 뜻은 오만과 자신에 대한 맹목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