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썸네일형 리스트형 도둑 신부 1. 2 대학동창인 토니, 캐리스, 로즈는 지니아의 장례식에 참석을 한 적이 있는 관계로 그녀들의 인생의 공통점은 모두가 지니아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역사학자인 토니, 잡화점 직원이자 심령술에 관심 있는 캐리스, 사업가로 성공한 로즈는 지니아가 그녀들의 삶에 끼어든 순간 가정이나 연인 관계에 파탄이 났으며 심지어 죽었다고 믿었던 그녀가 다시 살아있다는 현장을 목격한 이후 더욱 혼란스럽다. 자신의 태생을 각자에게 모두 거짓으로 설명하고 남편이나 애인을 빼앗아 도망갔으며 다시 남자를 버리는 행동, 그녀 때문에 죽거나 다시 생활로 돌아와 함께 하면서도 여전히 자신들 주변에 맴도는 지니아의 모습은 불안하기만 하다. 소설은 각자의 과거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현재의 상태를 그리는 형식을 취하는데 연약한 사람의 마.. 더보기 지금 이 책 60... 다이제스트로 읽는 세상 인문학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주간조선에 격주로 연재하고 있는 책 소개 중에서 간추려낸 60권의 책을 추려 소개한 책이다. 저자의 소개말처럼 지금 왜 하필 이 책이냐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서평을 쓰고자 했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각 챕터마다 다양한 주제를 통해 다룬 책 소개가 눈길을 끈다. 현재 우리나라가 지진 지정학적 위치에서 바라보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을 해봐야 하는 외교적인 문제를 비롯해 민주주의에 관한 내용들, 우리나라 안에서 겪고 있는 정치적인 문제와 사회적인 흐름들, 한국의 정치사, 사회의 변화 흐름에 맞춘 책 소개들, 페미니즘, 소설을 읽는 이유에 관한 작품소개, 우리 삶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다룬 책 소개, 그 외에 인간을 주제로 한 위의 내용들 책소개가 주를 이뤘다면 마지막엔 동.. 더보기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고전이라 불리는 저자의 책으로 21년 만에 복간되어 출간된 책-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쓴 10 편의 글을 모아서 출간한 내용들은 저자의 전공을 토대로 한 글은 확장의 세계가 넓다. 철학을 비롯해 문학, 생물학, 동물사회학, 포스트휴머니즘 연구에 영향을 끼친 글들은 현재 사이보그란 명칭이 어색하지 않게 다가온 만큼 여성학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뜨게 하는 내용들로 이뤄졌다. 성(sex)이 정치적으로 어떻게 이용해 왔는지, 여성은 곧 젠더라는 오류에 대해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방식부터 젠더의 계급화와 이 계급화를 소명해야 하는 이유를 지적한 글등은 지금의 여성학에 대한 발전사는 물론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1부에 수록된 논문중 원숭이와 유인원을 연구하는 부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