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들의세상은내가사는세상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펭귄들의 세상은 내가 사는 세상이다. 다큐 프로를 접할 때 가장 근접하게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남극과 북극이다. 실제 여행상품 자체도 흔하지 않고 참여하고자 하는 희망 여행일지라도 계절의 변화를 인식해 기간에 맞게 근거리에서나마 볼 수 있다는 곳인 만큼 아마도 지구상에서 최후의 청정지역이며 인간의 손이 그나마 묻지 않은 곳 중 한 곳으로 여겨질 수 있을 것 같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소속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자 자격으로 동료들과 남극에 발을 디딘 저자의 기록을 담은 이 책은 읽는 동안 내내 남극의 희다 못해 푸른빛을 띠는 색채가 내내 지워지지 않았다. 육지와 가장 가깝다고는 하지만 1,000킬로미터쯤 떨어진 남극 대륙이란 곳은 이미 많은 나라들이 기지를 세우고 연구에 몰두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문명의 혜택을 많이 누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