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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

세상 모든 것의 기원 [차이 나는 클래스]를 통해 재밌고도 흥미로운 고고학이란 세계에서 펼쳐지는 일들을 강의하신 강인국 교수 님의 신간이다. 보통 고고학이란 학문을 떠올려 보면 오랜 세월 동안 묻혀있던 다양한 실체들을 발굴하는 사람들, 영화 속에서는 판타지처럼 다가오는 내용들이 많은데 실제 저자가 들려준 세계를 탐험하는 내용들을 알게 되는 시간을 준다. 총 4장으로 잔치, 놀이, 명품, 영원이란 주제를 통해 발굴한 32가지 유물들에 연관된 내용들은 잊힌 것들의 존재가 세상에 나왔을 때 들려주는 이야기가 마치 전설 속의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술에 대한 유래나 (소주, 맥주, 와인), 토기발굴을 통해 그 안에 남겨져 있던 곡식 씨앗을 통해 어떤 사람들이 정착하고 살았는지에 대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연구하는 과정.. 더보기
메시지가 왔습니다. 처음 제목을 대했을 때 '새벽 세시, 바람은 부나요?", 영화 '유브 갓 메일', '세렌디피티'가 떠오른 작품이다.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경우에 따라서는 편지나 이메일, 카톡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감정의 피로나 서로의 오해를 풀 수 있는 경우로 해결될 수도 있지만 만약 이제는 연락을 할 수 없는 상대방에게 전하는 이야기라면? 그래픽 디자이너인 클라라가 연인 벤의 죽음으로 인해 상실감에 젖은 삶의 패턴은 그와 나누었던 전과 후로 확연히 달라진다. 그와의 추억이 모든 장소에 깃들어 있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벤의 휴대전화로 그리움을 전하는 메시지를 발송하게 된다. 한편 경제부 기자인 스벤은 연인의 바람으로 헤어진 후 사랑을 잊어버린 채 일에 몰두하는 남자,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수신자 없는 문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