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속의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심연 속의 나 범죄를 저지르는 자의 행동과 그 악마성에 대한 세밀한 심리를 드러내면서 추리 스릴이 주는 긴장감의 몰입을 선사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도나토 카리시- 이번에도 그가 추구하는 작품 색깔들을 볼 수 있는 작품이자 한편으로는 책을 덮는 순간 마음이 아팠다. 작품의 진행이 과거와 현재를 오고 가면서 사건의 주된 기둥을 이루는 살인과 살인에 관여된 사람들 각 개인사들이 모두 저마다의 아픔을 지니고 있기에 비록 범죄를 저지르는 자에 대한 법적인 처벌이 당연하다는 사실 앞에서 독자들마다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되는 구성들이 놀랍기만 한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사회적으로 교류가 없는 환경 미화원인 남자는 우연히 호수에 빠져 위험한 상황에 놓인 한 소녀를 구해주고 자신의 신분이 탈로 날까 봐 현장을 떠난다. 유력 인사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