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락방에서 남편들이 내려와 마음에 들지 않은 남편을 새로운 남편으로 대체한다? 그것도 하루 내지는 조금 시일이 걸리더라도 마음먹은 대로 가능한 일이라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이것이 가능한 일이냐고 묻는다면 현실에서는 황당한 설정이 될 수도 았지만 저자의 기발한 상상력에 덧대 그린 이 소설 한 편을 읽는 동안에 잠시 그 세계 속으로 빠져들어 시간을 보내도 될 것 같다. 로렌이 모임을 마치고 술에 취한 채 집에 돌아와 보니 어라! 그새 모르는 남자가 다락방에서 내려와 남편이란 이름으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술에 취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것인지 헷갈린 그녀는 이후 다락방에서 번쩍거리는 빛과 이상한 징후를 통해 남편이란 존재가 바뀌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녀 자신의 직업은 물론이고 현실의 상황이 변하는 과정과 .. 더보기 여덟 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하버드 스퀘어]를 통해 그 연령대가 겪을 수 있는 사랑의 단면을 포착해 유려한 문체로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저자의 신작- 어느 크리스마스 파티에 홀로 참석한 프란츠는 아무하고도 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크리스마스트리 뒤편에 숨어든다.그곳에서 마치 자신의 생각과 같은 듯 동질성을 느낀 한 여인을 만나게 되니 "나는 클라라예요.'란 말로 이미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와 버린 그녀를 두고 남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이후 여덟 밤을 통해 매일 그녀와 만나면서 갖게 되는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진행되는 심리의 변화를 그린 이 작품은 초기 연애에서 느끼는 설렘부터 시작해 상대와 만나고 집에 바래다주고 그녀와 함께 사랑을 하고 싶다는 마음과 그 이면에 자리 잡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