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이방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국에서의 일 년 재미 작가인 저자의 신간 소식을 접하고 기존의 문학에 이은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남다르게 다가왔다. 다작가가 아니기에 시간 차를 두고 발표한 이번의 작품은 인생의 긴 여정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선들을 보이는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한국인의 피가 섞였지만 외모는 백인인 틸러는 아버지나 주변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한 20대 청년이다. 어떤 특별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는 평범함이 되려 자신을 특별하게 보이려는 인물정도로 생각하면 될까? 그가 자수성가한 아시아계 사업가 풍을 만나고 그의 제안에 따라 여행을 다니면서 겪은 경험들과 이후 여행의 끝에서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밸이란 여자와 그녀의 아들 빅터 주니어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상반된 모습처럼 비친다. 한쪽이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인 활동성이 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