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컬러의 세계 영화를 볼 때 등장인물들이 지닌 캐릭터에 매료되어 푹 빠져 보는 경우도 있지만 미장센에 대한 전문가의 탁월한 시선으로 만들어진 구도나 색채들 때문에 오히려 본 영화에 대한 내용보다 더 오래 잔상이 남는 경우가 있다. 시상식에서도 보면 의상, 미술, 조명에 이르는 각 분야별 선정 상이 있을 만큼 영화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주변에서도 흔히 익숙한 컬러 패턴들의 세계는 이 책을 접하면서 다시 새로운 감각을 일깨운다. 이 책은 롤링스턴, 베니티 페어, 가디언 등에 영화 평론을 쓰고 있는 저자의 시네마 컬러 가이드북으로써 50편의 영화에 담긴 색채가 담고 있는 영화 속 의미를 알아볼 수 있는 여정은 무의식처럼 다가온 컬러가 만든 이들의 세밀한 주도 하에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과정이 영화 역사를 들여다보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