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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설

위민 토킹 이미 책 소개에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 (아카데미 각색상 수상 영화 원작)이란 사실에서 호기심이 들었고, 이내 펼쳐든 순간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는 허리케인급 충격이라고 하면 설명이 되려나?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몰로치나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메노파 종교를 지니며 살아가던 곳에서 3세부터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벌어진 폭행과 강간 사건은 마을의 공동체 남자들이 동물용 마취제를 사용해 그녀들에게 해를 입혔다는 사건을 토대로 다룬다. 이는 마을 남자들, 그것도 친척관계인 자들을 포함한 8명이었고 이들에 대한 여성의 보복성에 대해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신부가 도시로 보내는 사건은 이들을 방면하고자 다른 남자들이 돈을 모아 도시로 나간 사이에 두 가문의 여성들이 모여 나누는 이야기가 주를.. 더보기
항구의 니쿠코짱! 표지에서 느껴지는 잔잔한 느낌, 두 사람이 다정히 앉아 등대가 보인 곳에서 바다를 품어 안듯 바라보는 그림이 정겹게 느껴진다. 뚱뚱해서 니쿠코라 불리는 엄마, 실제 이름은 기쿠코지만 이름인들 무슨 상관이랴~ 순박한 성정이 오히려 때 묻은 사람들 때문에 바보처럼 여겨지는 단점이 있지만 그 누구보다도 착하다는 심성은 딸인 기쿠코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성품을 이용해 엄마 주위에 맴도는 남자들은 멀쩡한 사람은 없고 오히려 남자들의 빚을 갚아나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이해를 못 할 때가 있다. 자신과는 다르다고, 그저 먹는 것 좋아해서 뚱뚱한 모습을 지닌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는 딸의 입장은 마치 홀쭉이와 뚱뚱이처럼 상대적이지만 어느새 그녀들이 항구 마을에 이사하고 익숙해져 가는 모습이 평범함의 일상이.. 더보기
메시지가 왔습니다. 처음 제목을 대했을 때 '새벽 세시, 바람은 부나요?", 영화 '유브 갓 메일', '세렌디피티'가 떠오른 작품이다.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경우에 따라서는 편지나 이메일, 카톡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감정의 피로나 서로의 오해를 풀 수 있는 경우로 해결될 수도 있지만 만약 이제는 연락을 할 수 없는 상대방에게 전하는 이야기라면? 그래픽 디자이너인 클라라가 연인 벤의 죽음으로 인해 상실감에 젖은 삶의 패턴은 그와 나누었던 전과 후로 확연히 달라진다. 그와의 추억이 모든 장소에 깃들어 있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벤의 휴대전화로 그리움을 전하는 메시지를 발송하게 된다. 한편 경제부 기자인 스벤은 연인의 바람으로 헤어진 후 사랑을 잊어버린 채 일에 몰두하는 남자,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수신자 없는 문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