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경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웃는 경관 마르틴 베크 시리즈 네 번째로 만나는 작품, '웃는 경관'- 로재나부터 시작해 추천사가 점차 주인공들과 그 주변인들의 특징과 행동들이 더욱 부각되면서 이어지는 사건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읽은 작품들 중 가장 좋았다. 어느 것 하나 뚜렷한 단서가 없는 상태에서 범인 추적이라니, 지금처럼 발달한 장비들을 이용한다는 것과 비교하면 느리고도 느린 시대격차를 느끼게도 하지만 왠지 고전의 느낌이 물씬 나는 이 작품 라인들이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점차 이들 수사기법에 길들여진 것은 아닌가(?)하는 기분도 든다. 아무튼 1967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베트남전 반대를 하는 시위대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비가 내리던 밤 순찰하던 두 경관이 이층 버스가 승객을 태운 채 사고를 낸 현장에 도착하고 이 사건에서 운전사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