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슌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로의 늦여름 눈 덮인 겨울 풍경과 “오겐키데스카" 하고 외치는 여인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떠올리게 하는 이와이 슌지 감독- 이 작품으로 감독보다는 작가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게 다가오는데 그의 전공이 미술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읽는다면 훨씬 예술적인 방향에서 재미를 느낄 수가 있을 것 같다. 미술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에서 다니던 카논은 상사와의 좋지 못한 소문으로 퇴사를 하게 되고 알고 있던 지인의 소개로 미술잡지 편집부 수습사원으로 일하게 된다. 정규직 사원이 되기 위해서 자신이 취지하고 쓴 내용이 인정받아야 만 하는 규정상 어느 날 '나유타'라고 불리는 일명 복면화가에 대한 취재 명이 떨어진다. 속칭 사신(死神)’이라 불리며 그가 남긴 그림의 대상자들은 모두 죽었다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관심을 갖게 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