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짐머 썸네일형 리스트형 웃음이 닮았다. 흔한 말로 부모와 자식 간의 닮음을 표현할 때 '붕어빵'이란 말을 쓴다. 연초에 가족행사에서 반가운 사촌들을 만났을 때 정말 놀라웠던 것은 중년에 접어든 사촌들의 모습이 그들의 부모님 모습과 정말 닮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 또한 그런 말을 사촌들에게 들었고 우리 모두는 웃어가며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이처럼 나의 모습 속엔 속일 수 없는 부모로부터 받은 유전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또 한 번 느껴본다. 겉모습만이 아닌 하는 행동의 어떤 제스처에 이르는 것들을 망라해서 우리들은 조상대대로의 유전형질을 이어받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저자 또한 태어날 아기에 대한 유전검사에 대한 관심을 두게 되면서 이 책을 쓰게 된 경위를 들려주는데, 딸과 아내의 웃음이 닮았다는데서 착안한 제목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