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퓰리처상수상작

진실에 다가가기 2023년도 퓰리처 수상작이란 타이틀에 눈길이 간 작품, 매년 발표되는 수상작들을 보는 즐거움도 큰데 이번 수상작은 에세이다. 이민 2세대의 자녀로, 성공한 주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저자의 담담한 회고록이자 성장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아계 이민자들 부모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본국을 떠나 타국에서 안정된 삶을 일구기 위한 노력은 그들의 자녀들과의 삶에 대한 모습들이 같으면서도 상층 된 부분으로 비교할 수 있다. 대만에서 미국으로 정착한 그의 부모가 자신을 키우고 자신이 성장하면서 부모를 바라보는 시선들에 대한 느낌은 이민 2세대라면 공감을 살 부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부터 미국 안에서 살아가는 의식) 즐겨 듣던 음악에 관한 아버지와의 대화나 팩스를 통해 자녀의 .. 더보기
이토록 굉장한 세계 지구상에 무수히 많은 생명체, 그중에는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들도 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기들만의 삶을 영위하는 다양한 종들이 있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 그저 놀랍다는 말밖엔 나오지 않는다. ⠀ ⠀ 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그들만의 생존을 터득하며 살아가는 종들, 개미의 페로몬을 이용한 메시지 전달 역할, 깡충거미의 시각이 인간과 어떻게 다른지, 그저 입만 크다고 생각한 메기의 신체가 지닌 비밀들은 또 어떠한가?' ⠀ ⠀ ⠀ 감각의 거품은 환경세계라 부를 수 있고 환경세계라는 것은 동물이 감지하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의 일부인 지각적 세계라고 의미한다고 말한 저자는 냄새와 맛, 빛, 색깔 감각에 이르는 부분에 해당되는 부분 부분들이 모두 경이롭다. ⠀ ⠀ ⠀ 우리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