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추리소설

타오 2024년 제40회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작인 타오-  그간 서양문학이나 일본소설에서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사회파 미스터리를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며 그린 이 작품은 많은 것들을 시사한다.  프롤로그에서부터 무척 궁금증이 들게 만드는 두 남녀의 사정은 무엇인지, 그 이후 펼쳐지는 각 과정마다 만나게 되는 인물들과 수사과정들이 우리들이 느끼지 못하고 있었던 부분이나 알고는 있지만 그다지 문제 삼지 않고 있었던 부분들을 건드린다.  비가 오는 날을 타깃 삼아  사건이 발생하는 사건의 현장, 재개발을 계획을 세우던 지역에 이슬람 사원이 세워진다는 소식에 의견 충돌이 있었고 그 이후 관련된 교수나 변호사가 피해를 입거나 죽는 사건이 이어진다.  여기에 교회 방화사건과 이슬람 사원까지 방화사건, 유학생인 인도네시.. 더보기
나쁜 검사들 검찰개혁이란 말을 하루이틀 듣는 말도 아니지만 이 작품에서 보인 장면장면들마다 정치적, 제도적으로도 다시 생각해 보는 그 느낌들을 다시 드러낸 소설이다. 한때는 유망했던 검찰에서 손꼽히는 부서라 할 수 있는 서울 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였던 최수현은 초짜 검사로서 지검장을 들이받으며 옷을 벗은 현직 변호사.- 법인 주안에서 다루던 사건을 담은 USB를 붉은 여인에게 한순간 뿅!!! 하는 바람에 제대로 사고를 쳤다. 그나마도 시간 안에 손을 써서 다행히 찾았지만 찾은 장소가 하필 돈 세탁소로 운영되고 있던 '이끌'이란 디자이너 숍이다. 이후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 전개가 펼쳐지면서 동기인 김훈정 검사, 백태현 수사관, 상사인 검찰내부선까지, 꼬리를 건드렸더니 일명 그 위선들은 권력의 최 정점에 있는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