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퀸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제의 수의 동로마 제국 비잔티움이 제20차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을 통해서 로마제국이란 이름으로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진 사실을 토대로 저자의 상상과 당시 상황 속에서 분투한 이들을 그려놓은 소설이다. 이미 알고 있는 역사의 현장, 그것도 이방인의 눈으로 그린 이 작품은 그동안 오스만 제국의 시선이나 비잔틴에서 살아가던 인물들의 관점이 아니란 점에서 궁금증이 들었는데, 그 당시의 위급한 상황들을 충분히 느껴 볼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다. 잉글랜드 소년인 피어스 바버스가 배에 승선하고 출발한 뒤 배가 난파되면서 그만 남고 모든 이들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진 채 한 사람 앞에 서게 된다. 그는 모레아주 미스트라시 영주이자 역사에서 비잔틴 제국의 마지막 왕으로 불리게 될 콘스탄티누스 11세였다. 그곳에서 예언을 듣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