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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설

테러리스트 북유럽 미스터리의 원점'이자 '경찰 소설의 모범'으로 불리는 마르틴 베크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지금의 본격 경찰 소설의 원형이라고 불리는 작품들이 두 저자에 의해 오랜 기간 꾸준히 발표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 권 한 권 정주행 시리즈로 읽어나갈 때마다 마치 이웃의 가정사를 보는 듯한 것은 물론이고 베크의 동료조차도 익숙한 이들처럼 여겨지는 것은 나만이 느끼는 것은 아닐 것 같단 생각이다.  유머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은 마르틴이란 인물이 마지막 권을 향해 달려오기까지 그의 활약을 더듬어 보니 참 많은 일들이 발생했고 이 작품에서 보인 가장 스케일이 큰 소재 속에는 여전히 자국의 복지국가란 타이틀에 걸맞은 정책에 대한 비난을 멈추지 않는다 것 또한 그렇다.  세 가지의 이야기인 미혼모의 생활고에 얽힌 .. 더보기
어느 끔찍한 남자 전편인 폴리스, 폴리스, 포티티스모스에서 흐르는 유머로 인해 분위기를 살짝 바꾸는 부분이 있었다면 이번 작품은 읽는 내내 전편과 같이 마음이 묵직하게 느껴지는 내용이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뉘만 경감이 참혹한 모습으로 살해된다.  방어할 시간조차 없었던 정황, 경찰직에 헌신해 온 그를 죽인 그 누구는 무슨 이유로 그를 살해해만 했을까?   - 만약 당신이 정말로 경찰에 붙잡히고 싶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경찰관을 죽이는 것이다. 이것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통하는 진실이고, 스웨덴에서는 특히 더 그랬다. 스웨덴 범죄 역사에는 해결되지 않은 살인 사건이 무수히 많지만 경찰관이 살해된 사건 중에는 미해결 사건이 한 건도 없었다. - P88   같은 살인사건이라도 일반인들이 겪는 살인사건의 해결시간보다 경찰이 .. 더보기
폴리스, 폴리스, 포타티스모스! 아, 정말이지 이 작가들의 구성력 하나는 제대로란 생각이 하게 만드는 이번 작품은 뒤미처 읽던 작품을 제처 두고 읽기 시작했는데, 지난 작품들과는 또 다른 현실성을 그대로 드러낸 내용이라 마음이 참 아프다.  내로라하는 알려진 사업가 빅토르 팔렘그렌이 지인들과 함께 말뫼에 위치한  사보이 호텔 현장에서 괴한이 쏜  리볼버 총으로 피격당한 후 범인은 창문으로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이 사건은  팔렘그렘이 죽고 사건의 중심이 마르틴 베크가 소속된 곳으로 넘어가면서 베크는 말뫼에 가게 된다.  현장에 탄피의 흔적은 남아 있지 않고 현장에 있던 당시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뚜렷한 범인의 인상착의는 흐릿한 가운데 용의자로 지목되던 이마저 놓치면서 사건은 점차 시간을 타고 흘러만 간다.   주요한 인사였.. 더보기
사라진 소방차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한 이름들이 친근함을 더해 다가온다. 전 작인 '웃는 경찰'에서 죽은 부하의 후임으로 들어온 벤뉘 스카케를 역시 연차가 높은 선배로서 부려 먹는 콜베리, 가정 내에서 부부간의 다정함은 이제 서서히 점저 멀어지는 기류가 흐르는 마틴과 이 외에 각자의 행보가 이번 사건에서 더욱 뚜렷이 보인다. 보험회사 직원이 자살 뒤에 그가 남긴 메모에 적힌 마르틴 베크란 이름은 일면식도 없는 마르틴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 것인가? 여기에 자동차 절도범이자 마약상인 말름의 행동반경을 감시하기 위해 번외로 출동한 군발드가 말름의 집 건물이 불에 타면서 사건전개는 의외의 방향성으로 전개되는 점들이 흥미롭게 흘러간다. 불타고 있는 현장에 소방차가 제시간에 오지 않았던 이유와 단순한 자살 사건으로 처리될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