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리쿠 썸네일형 리스트형 육교 시네마 다양한 장르의 시도를 통해 소설의 맛을 그리는 작가 온다리쿠의 작품집이다. 7년여에 걸쳐 쓴 총 18편이 수록된 단편들은 책 제목인 '육교 시네마'를 비롯해서 소재 발굴과 그 안에 담아낸 내용들이 추리 미스터리를 비롯해 호러, 오마주, 판타지, 청춘소설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색깔을 녹여냈다. 첫 번째 작품인 '철길 옆집'같은 경우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을 연상하면서 작가만의 상상력을 사회적인 현상(무단점유)에 대한 글로 다룬 경우나, SF로서의 미래의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는 리모트 리얼이란 순간이동을 통해 잃어버린 물건의 실체 진상을 파헤치는 내용이 이야기, 환상, 호러로써 만날 수 있는 아마릴리스 작품, '에피타프 도쿄' 프리퀄로 다가온 '나쁜 놈', 패밀리로 이어진 학생들의 학교와 학생 이야기를 .. 더보기 어리석은 장미 다양한 소재의 발굴과 이에 응하는 세계관들을 창작해 온 온다리쿠 작가의 신작을 만나본다. 이 책은 14년에 걸쳐 완성된 역작인 작가의 심혈이 담긴 작품인 만큼 독자로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다가왔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다룬 작품 속 내용은 14살의 나치란 소녀가 엄마의 고향으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절차로 캠프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국가적으로 시행해 온 지구를 구하기 위해 새로운 우주의 공간을 마련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그들은 유전적으로 변질유형을 지닌 자들을 뽑아 먼 항해로 보내려는 계획을 한다. 오랫동안 마을 대대로 이런 일들을 계승처럼 이어온 나치의 엄마가 살고 있던 마을에 도착한 소녀가 겪는 모험담을 그린 과정은 뱀파이어란 소재를 삼아 그동안 뱀파이어에 대한 인식을 범우주적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