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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영국 여인의 일기 두 번째, 런던에 가다

1권에 이은 이번 이야기는 런던 편-

 

 

 

자신의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드디어 시골을 벗어나 런던이란 도시에 입성한 후의 이야기라 들려주는 내용들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한적하고 작은 마을에서의 소소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 내용에 이어 런던은 화려하고 무대의 반경이 넓어졌다는 것과 여기에도 다양한 사람들과의 좌충우돌,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많아 지루함이 없다.

 

 

 

 

가정살림에 대한 걱정에 대한 찌질함이 배어있는 주인공의 행동이 엉뚱하게 터져버리는 유머로 인해 유쾌함을 주는 것도 여전하고 대도시라고 움츠리는 것이 아닌 활기차게 그녀의 예의주시로 바라본 날카로운 풍자성 글 또한 매력으로 넘친다.

 

 

 

여기엔 기혼여성으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살아가는 아내, 엄마, 여자로서의 행보가 여성 운동가로서의 성숙된 모습으로 그려지는 과정도 중요한 포인트!

 

 

시간차가 100여 년이 나는 작품이지만 1권에 이은 2권에서의 내용마저도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내용들이 많아 차후 다음 편이 기대된다는 사실!

 

 

이  또한 영국여인이 톡톡 내뱉는 말과 글에 푹 빠져본 독자라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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