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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책방 대표로 알려진 전 제일기획 부사장이었던 저자의 신작이 나왔다.

 

 

그간 '최초'란 수식어가  앞에 붙을 만큼 남다른 일을 성취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엔 무엇이 다를까? 

 

 

살아가면서 무수히 부딪치는 난관, 내가 생각하던 방식으로 나아가지 않았을 때의 혼란들을 겪어본 이들이라면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일 부분들이 많은데 30여 년간 일터에서 그 스스로 자기다움을 지킨 질문들과 생각들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 '태도가 경쟁력이다.'

 

 

과거 한 직장에서 퇴직할 때까지 몸담고 일한다는 것은 요즘엔 쉬운 일이 아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시스템 체제 속에서 낙오될 수 없다는 마음가짐들은 저자가 겪은 경험이나 그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담아듣는 것은  실제 경험해 본 일을 토대로 한 것이기에 더욱 와닿는다.

 

 

 

저자는 자기답게 잘 사는 일은 무엇인가, 이를 이루는 과정 중 태도와 관점들이 삶과 일에 어떻게 담아내고 지냈는가에 대해 들려주는 내용은 때론 공감을, 때론 아! 진작 저자를 알았더라면 답답했던 부분들을 함께 의논해 볼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저 노동의 노력의 대가로 받는 임금이란 차원이 아닌 진정으로 '업'에 대한 본질과 일 자체에서 오는 성취감들은 요즘 일과 삶이란 두 부분에서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민들을 안고 있다면 도움이 될 내용들이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가 죽을 때까지 자기 자신과 살다가 가는 것이란 부분인데 나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우선적으로 사랑할 사람은 나 자신이다.

 

 

그런 면에서 위 문장은 주변인들에게 맞추기보다는 나 자신에게 더 충실한 삶을 살라는 말로 들려 따스한 위로의 말로 전해진다.

 

 

 

차분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느낌이 와닿는 글들이 많아 모든 분들이 읽었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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