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박물학
새롭게 개정판으로 만나는 책이다. 흔히 '오감이 발달했다'라는 말들을 하는데, 인간이 지닌 감각 기능들 중 정말 오감에 대한 능력이 뛰어나다면 초능력자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는 특정 분야에 그치질 않는 재미와 흥미를 일으킨다. 서문에서 밝힌 '감각의 기원과 진화과정에 대해 탐구하고, 감각이 문화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지, 그 범위와 평가는 어떤지 등에 대해 알고자 한다. 또한 다른 감각적인 인간들을 기쁘게 해 주고, 덜 감각적인 마음들도 잠시 쉬면서 감탄할 수 있도록 몇 가지 특별한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하나의 작은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바, 여기서 다루는 후각, 촉각, 미각, 청각, 시각, 공감각에 대한 내용들은 작은 일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