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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OUT 유럽예술문화

 

 

여행의 기회가 많아지면서 개인마다 선호하는 여행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시대,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의 기쁨은 각 개인들마다 받아들이는 감동 또한 다를 수밖에 없다.

 

 

오랫동안 광고계에서 일해온 저자만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이 책은 기존의 여행서적과는 차별을 다룬다.

 

 

거리도 거리지만 시간도 길게 내기 쉽지 않은 한국의 휴가 여건을 고려해 볼 때 이 책에서 다룬 기존의 틀에 박힌 유럽 여행에 대한 지식을 넘어 흡사 카페 바리스타가 각 개인별 선호하는 커피를 주듯 문화, 역사, 예술에 대한 다채로운 상식을 보여준다.

 

 

TAKE OUT의 첫출발을 보인 [TAKEOUT 유럽예술문화] 슬로건은 교양서답게  잡학상식으로 넘쳐난다.

 

 

 

 

 

첫 시작인 클래식의 순간들부터 갤러리, 유럽여자 유럽남자, Let"s tour,  마지막 반전의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유럽여행을 하게 되면 거의 필수적으로 거쳐가는 곳들은 물론 기존의 상식에 더한 많은 이야기들을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한 예로 유럽미술계의 거장으로 손꼽는 3인들 중 미켈란젤로와 다빈치 외에 라파엘로에 대한 이야기는 미술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그 시대의 사조와 유행의 흐름들을 눈여겨볼 수 있고 중세 여성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타 책에서도 보인바 있는 부분들과도 연계성을 지닌다.

 

 

 

 

 

여성이란 이유로 본인의 이름을 내놓지 못하고 남성의 이름으로 작품을 출간했던 사례들이나 (브론테 자매) 음악계에서 말로 교향곡을 2번 연구하고 갑부가 된 자는 누구? 에 대한 궁금증, 현존하는 가장 비싼 화가는 누구인지에 대한 것도 알 수 있다.

 

 

책을 특성상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좋고 관심분야부터 펼쳐서 읽기 시작해도 무방한 구성들이 좋았다.

 

 

마치 카페테라스에 앉아서 여유 있게 커피와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읽는 유럽예술 문화를 산책해 보는 것도  나름대로 기분 좋을 것 같은 느낌? 

 

 

 저자의 쉬운 설명과 그동안 거쳐 지나갔던 장소들과 눈여겨보지 못한 부분들을 보충해 주는 듯해서 좋았던 책-

 

 

지식 바리스타란 이름을 내건 저자의 참신한 발상으로 엮은  유럽의  여러 가지를 담은 책으로 올여름 유럽 여행계획을 갖고 계신 독자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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