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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연애 실록 1, 2

 

요즘 웹을 기반으로 한 소설과 만화를 토대로 한 드라마나 영화 반영이 인기다.

 

 

그 여세를 몰아서인지 2016년부터 웹 소설로만 만날 수 있었던 로즈빈 작가의 '조선 연애 실록'이 총 4권으로 출간됐다.

 

 

네이버 웹소설 누적 조회수만 3300만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작가의 작품은 '퇴근 후에 만나요'의 작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이 작품을 계기로 타 작품들에 대한 궁금증도 들었다.

 

 

 

시대적 배경이 가상의 조선시대를 토대로  영의정 가문의 딸인 용희가 흑단에게 가문이 멸문하게 되고 가까스로 살아남아 가문을 살리기 위해 흑단이 있다는 태잔사로 향하게 된다.

 

 

 

 

오로지 가문의 회생과 복수를 하고자 떠난 길이지만 여인의 몸으로 가기엔 무리, 남장으로 분한 용희는 그곳에서 세자 완을 만나게 되는데 마침 중국 통역이 필요하던 완에게 주지의 소개로 용희가 추천되면서 둘의 관계는 시작된다.

 

 

 

로맨스 전형을 다룬 패턴, 궁중 로맨스만이 지닌 시대적 배경을 통해 신분차이가 나는 두 남녀가 부딪치는 각 에피소드들은 자신이 아무리 남장을 했어도 어엿한 가문의 여식으로서 성장한 태도로 인해  숨길 수 없는 행동들, 당연히 세자를 비롯한 그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은 알고도 모른 척, 근 사실조차 모른 채 용희가 보인  행동이 사랑스럽기도 하고 웃긴 장면도 함께 들어있어 재미를 준다.

 

 

여기엔 서서히 용희에게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세자의 마음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쏠쏠하고 세자비 간택이라든가  흑막의 정체를  밝히는 데에 남은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의 감정선이 어떻게 이어질지, 순탄하지만은 않은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유유히 흐르는 글로 인해 몰입감을 준다.

 

 

 

특히 둘만의 사랑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여건 속에  궁중 로맨스란 타이틀에 걸맞은 분위기를 간직한 작품이라  두 사람의 감정선에 빠지면서 읽게 되는데   애잔하면서도  짜릿한 감정선을 읽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1. 2권에 대한 내용에 이어  다음  3.4권의 내용은 어떻게 전개될지, 두 남녀는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결말을 빨리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년도에 인기를 끈 드라마도 생각나게 하는 작품, 이 작품 또한 드라마로  만나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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