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개최된 2025년 서울국제도서전-
주빈 초청국은 대만으로 출간된 작품들의 저자들이 익숙한데, 아니나 다를까 주말에 저자들의 인터뷰가 있다고 하고 영화배우이자 출판인인 박정민, 영화감독 박찬욱, 이외에 유명 저자들의 사인회가 열릴 계획이다.
평일엔 조금 더 인파가 적을 것으로 예상돼 일찍 방문했는데, 웬걸!!!
줄지어 나란히 ~~~
예상은 빗나갔고 한참 줄을 서서 기다린 채 입장할 수 있었다.
작년과 다름없이 대형 출판사 부스를 비롯 중소형 출판사들의 아기자기한 나름대로 자신들의 책을 알리려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특히 올해는 각 부스마다 책갈피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코너와 ~클럽 회원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는 뽑기 대회, 도서전 취지에 걸맞은 책 소개 코너와 전시는 여전히 책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들에겐 즐거운 한마당이 기억될 것 같다.
뜻밖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방문해서 놀랐는데,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책 취지 코너에 있는 모습을 너도나도 찍느라 혼잡했다.(경호원들의 제지로 가까이 찍을 수없었던 것은 아쉬운 부분)
특히 작년엔 지나쳤던 블라인드 책 구매 코너 앞에서는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문동과 반비, 은행나무에서 유명 작가들이 추천하는 책을 포장해서 판매하는 형태로 어떤 책이 들어있는지 호기심 반, 궁금증 반, 여기에 나에게 맞는 책을 골랐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은데, 많은 생각 끝에 반비 블라인드 책을 선택해서 구매 성공! (줄이 길어 많이 기다려야 했던 것은 안 비밀이다.)
오후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붐비기 시작해 평일이라는 기분은 못 느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던 도서전, 책을 가까이하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책과 친한 계기를 많이 만들어 가면 어떨까 싶다.
(SNS를 통해서 친숙한 출판사 관계자 분들을 직접 만나는 것도 또 다른 재미, 함께 인사 나누면서 간단하게 얘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된다.)
현장 예매가 없어지고 얼리버드 예매와 초대권 티켓으로 도서전이 이뤄진 만큼 방문할 계획을 세우신 분들이라면 먼저 가볼 부스부터 찾아보고 차근차근 구경하면 시간절약과 더 알찬 도서전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