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호 작가의 아포리즘을 담은 책이라 곁에 두고 하루에 조금씩 읽기 시작했다.
이런 종류의 책 내용들은 한 번만 읽기엔 아깝고 아쉬운 미련이 남는 편이라 아껴가면서 읽었다고 하는 편이 맞는 말이겠다.
소설가로서 그가 작품 속에서 지향한 이상향과 철학적인 생각들이 담긴 내용들은 작품 속 문장들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며 당시 그 문장을 읽었을 때의 감정이 다시 떠오르며 작가의 내면을 알아가는 생각이 들게 한다.
우리들의 삶 중에서 개인마다 추구하는 것들의 우선순위가 모드 다르겠지만 그중에서도 행복이란 단어가 품은 뜻에 이르게 되면 공통적인 부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책 번역가인 노문학자 석영중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행복의 본질, 자연 속에서의 행복, 일상, 사랑을 통해 독자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여기에 더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때면 위 말문구처럼 어떻게 살아가야 진정으로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까 하는 고민과 인간들이 겪는 삶의 근원적인 물음으로까지 이어지는, 이런 시간들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와닿는 부분들이 많았다.
톨스토이가 인생에 관하여란 부분에서 다룬 문장을 읽다 보면 보편적인 말이 품은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된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그 사랑이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가장 확실한 행복을 이루는 과정 중 하나가 아닐까?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닌 진정으로 개인마다 느낄 수 있는 행복의 원천 행동과 말을 통해 우리가 이를 통해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고 행복을 추구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해보면서 답을 찾는 과정을 담아낸 책이라 개인적 사유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한다.